유후인 버스투어 1탄
내돈내산!
유후인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유후인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하기로 했다.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를 가는 방법을 버스투어로 선택한 것. 유후인에서 출발해서 투어 후 후쿠오카 하카타 역에서 내려준다.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기차비용과 버스투어 가격 차이가 1500엔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고 자부한다.
유후인에서 출발하는
버스투어 코스
우리가 이용한 여행사는 유투어버스!
유후인출발 - 유후다케 - 벳푸 가마도지옥 - 히타마을 - 다자이후 텐만구 - 후쿠오카 하카타역 드롭 코스다.
렌트를 하지 않으면 이 많은 코스를 하루 안에 둘러보기 힘들어서 버스투어를 선택했다.
유후인출발 버스투어의 꿀팁과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리뷰해보겠음!
유후인 버스투어 1탄
유후다케 - 벳푸 가마도지옥
투어 당일 유후인 숙소에서 나와서 찍은 아침 풍경.
날씨 너무~ 좋아!
유후다케로 출바알~
이번 포스팅은 유후인에서 출발해 유후다케 - 벳푸 가마도지옥 코스만 먼저 포스팅 할 예정!
투어버스 집합장소로 가는 길
택시가 없다.
바빠서 택시를 타려고 콜택시에 전화했는데, 택시가 없대!! 10시쯤이였음.
꺄아악~ 빨리 가자. 달려달려.
근데 잠깐만 사진은 좀 찍고 ㅎ.
시간이 촉박한데 가는 골목 마다 예뻐서 자꾸 사진을 찍었다.
하루로는 너무 아쉬웠던.. 못본데가 왜이렇게 많아!!!
무소엔 당일온천과 유노츠보 길거리 음식에 홀려서 구경을 많이 못했다. ㅋㅋ
버스 타고 보이는 풍경이 예술
무사히 버스를 타고, 유후다케 산으로 가는 중.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이 사진만으론 설명할 수 없다.
유후다케에 내려서 본 풍경보다 버스 타고 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더 경이롭달까.
유후인 버스투어 첫번째 코스
유후다케
유후다케 도착.
11월이라 인터넷으로 본 사진과는 달랐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넓은 들판에 우뚝 솟은 산의 형상이 신기하다.
여름쯤 오면 나무의 잎들이 푸릇푸릇한 유후다케 산이 정말 예쁘겠다.
사실 유후다케를 제일 기대했는데, 기대한만큼은 아니였다. 그래도 유후다케까지 오는데 버스에서 본 풍경이 멋졌기 때문에 건너뛰기엔 아쉬운 코스다.
15분만 보고 돌아가는게 시간이 짧지 않나? 싶었는데, 음~ 딱히 아쉽진 않았다.
그래도 한 20분이면 좋을 듯 하다. (아쉬웠네 ㅋㅋ)
벳푸 가마도지옥으로 출발
유후인에서 벳푸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는 길에 가이드분이 유후인과 벳푸가 속해있는 오이타 현에 관해 간단한 설명을 해주셔서 아주 유익했다.
30분만에 벳푸 도착
유후인과 벳푸가 속해있는 오이타현은 일본에서도 원천수가 엄청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원천의 온도는 90도 정도로 엄청 뜨겁고,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온천은 이 원천을 가공해 사용한다.
벳푸지역은 약 2200개의 원천을 가지고 있어서 각 리조트와 숙소마다 각자의 온천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벳푸에 도착하니 유황냄새가 가득하고, 곳곳에서 사진과 같은 연기가 난다.
우리나라는 산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전부 원천의 수증기라니 그 광경이 신기하다.
유후인 버스투어 두번째 코스
벳푸 가마도지옥
벳푸 온천은 칸나와 온천, 간카이지 온천, 묘방 온천, 가메가와 온천, 시바세키 온천, 호리타 온천, 하마와키 온천으로 나눠진다.
유투어버스는 간나와 온천지역의 한 곳인 가마도 지옥을 들린다. 입장권은 투어가격에 포함!
가마도지옥 맞은편에는 악어를 보는 투어도 있는 듯 했다. ㅋㅋ
벳푸 가마도지옥 마스코트
벳푸 가마도지옥에 입장하면 보이는 마스코트 아쿠마.
이 앞에서 기념사진 한장 찍으시길.
벳푸 가마도지옥
벳푸 가마도 지옥 첫번째 온천. 청색 온천이 보인다. 색이 너무예쁘지만 가까이 가면 덥고 습하다.
지옥이 있다면 이런 색이지 않을까 싶다.
약 1200년 전부터 지하 300m에서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고 있다고 한다.
산화철과 산화마그네슘 성분 때문에 붉은색을 띔.
유백색의 원천은 가마도지옥 온천 중 가장 크다. 한켠에선 계속해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눈길을 끈다.
예쁜데 가이드를 놓쳐 허둥대느라 인증샷 하나 못 찍었다. 사람도 우르르르 몰려 다녀서 사진찍기 어려웠다.
추가금 내고 족욕 가능
가마도 지옥은 한켠에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들 바지를 걷고 족욕중!
나도 하고 싶었지만... 스타킹을 신고 있어서 못했다.
족욕 하고 싶은 분들은 꼭 걷을 수 있는 바지 입고, 스타킹 신지 마세요.. ㅋㅋㅋ
가마도지옥 특산품? 먹기
족욕하는 곳 맞은편에는 아이스크림, 온천에서 삶은 계란, 찐빵을 판다.
온천계란, 사이다, 후추 아이스크림
남들이 하는건 다 할거다! ㅋㅋ
온천 계란와 후추 아이스크림, 찐빵, 사이다를 주문해서 야무지게 먹었다.
근데 저 사이다 따는 방법이 특이해서 버벅대니 쿨가이 한국 아저씨가 자기 옷 다 젖어가면서 따줬다ㅋㅋㅋ
벳푸 가마도지옥 온천 기념품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벳푸 가마도지옥 온천 기념품 샵. 종류는 몇개 없다. 3개? ㅋㄲ
유황 입욕제, 유황 수분크림, 푸른점토 머드팩 등이 있다.
푸른점토는 일본에서 벳푸지역에서만 나온다고. 이게 피부에 좋다고 머드팩으로 상품화 됐다고 한다.
기념품 가격은 사악하다.
가격은 좀 사악한 편이다. 관광지니까. 모.
유황 수분크림은 3300엔.
푸른점토 머드팩은 2200엔.
양이 너무 작아.
얜 뭐였지? 입욕제였나? 250ml에 2000엔.
푸른점토 머드팩
그래도 푸른점토 머드팩은 벳푸에서만 생산된다는 특색이 있으니 하나 사왔다.
헤헤. 사오길 잘 했다. 한국 와서 보니 뿌듯함.
유후인 버스투어 1탄 끝!
2탄으로 찾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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