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기념품 쇼핑은 다자이후텐만구!
유후인 버스투어 3탄!
마지막 코스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제일 재밌는게 많아보였던 곳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텐만구는 제일 기대를 안했던 곳인데, 재밌는게 제일 많아보였던 곳.
신사를 가기까지 지나는 거리에 기념품 상점이 이렇게 많을 줄을 몰랐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준비됐나?
다자이후 텐만구란?
다자이후텐만구는 우리나라로 치면 우의정급의 인물인 헤이안 시대 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이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시고쿠지방을 다스렸으며, 머리가 명석하고 신임을 많이 받았다. 이를 시기질투한 후지와라라는 세력에 의해 다자이후지역으로 유배되었다.
다자이후텐만구 소의 동상
다자이후 텐만구 입구에 자리잡은 소의 동상.
이 동상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설이 있어서,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많은 이들이 합격 부적을 사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가이드분이 알려주시기를, 입구에 있는 동상은 줄이 길기 때문에 신사 내에 있는 다른 소의 동상을 공략하라고 꿀팁을 주심!
다자이후텐만구는 매화명소
다자이후텐만구는 매화명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의 매화는 다른 지역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함.
나는 11월 말에 가서 매화가 없지만, 2~3월에는 약 6,000그루의 매화가 만발해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참배길을 따라 걸으면 본전이 참배를 하는 본전이 나온다. 하지만, 우린 딱히 누군지도 모르기 때문에 구경만하고 참배는 하지 않았다.ㅋㅋㅋ
빨리 보고 나가서 길거리 기념품 샵 볼 생각 뿐.
부적이나 신사 기념품을 파는 곳
본전 옆에는 부적이나, 신사의 상품을 팔고 있는 상점이 있다. 가격대는 관광명소 치고 괜찮은 편이였으나, 딱히 끌리는게 없고, 내 복을 일본에서 기원한다고 뭐가 될까?? 라는 생각에 안삼(한국에서도 안하는데) ㅋㅋㅋ
일본에서 1월 1일은 ‘오쇼가츠’라고 하여 새해의 운을 점치고 복을 기원하는 날인데, 이를 위해 다자이후 텐만구로도 약 20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신사보다
길거리 상점들이 더 재밌음.
다자이후텐만구는 무슨 소의 동상 만지고, 미신 믿는 곳이라고만 나와서, 코스에서 뺴려고 했을 만큼 기대가 없었던 곳이었는데.. ㅋㅋㅋ 도착하고 이 거리를 본 순간 눈 돌아갔지.
아니 왜 다들 이 거리의 기념품 상점 후기가 없는거야??
남친몬한테 빨리 신사 대충 보고 나와서 쇼핑하쟈!!!함.
쇼핑 할 사람 이루와!!!!
우메가와 모찌
(매화 가지 떡)
다자이후 텐만구 명물 매화가지 떡. 일본어로는 우메가와 모치.
유배당해 온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유배중 끼니를 거르자, 이를 딱하게 여긴 노인이 창살 틈으로 떡을 건냈는데, 매화나무가지에 꽂아 건냈다고 하여 매화가지 떡(우메가와 모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유명하다니까 먹어는 봐야지~~ 눈누
관광지 왔으면 남들 하는 건 다해보자는 주의ㅋㅋㅋ
하나에 150엔. 1400원 정도.
그냥 찹쌀떡 안에 팥소를 넣어 구운 맛이다. 나는 맛 없었는데, 남친은 맛있었다고.. 근데 왜 기억조차 못하는건데??
하나 사서 둘이 나눠드세요~~ㅎ
수많은 기념품 상점들
버스에서 내려서 다자이후텐만구까지는 약 10분정도 걸어야 한다.
이 길을 따라 기념품 상점들이 길게 줄지어 있으니, 재미난 것들을 캐치해 놓고 꼭 들리세요!!
직접 가보니 유후인보다 다자이후텐만구가 쇼핑이 더 재미있었다.
유후인은 완전 관광명소라서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아무 물건이나 파는 느낌이라면,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특색을 가진 제품들을 파는 느낌.
나만 이렇게 느꼈을까?ㅋㅋㅋㅋ
유후인은 무슨 조명, 옷 이런거 팔고, 그거 아니면 만화캐릭터 인형. 딱히 기념하려고 사갈 만한 것이 없었다.
실제로 유후인에서 제일 오래 구경했는데, 아무것도 못 삼. ㅋㅋㅋㅋㅋㅋㅋ
안 사 온걸 후회하는 과일 꿀
아... 나 이거 왜 안 사왔지?
회사 가져갈 기념품 사려고 발 동동거리다 발견한 꿀을 파는 상점.
가격은 1L에 3,132엔. 300ml에 1,188엔.
시음도 시켜 줌
너무나도 친절하게 시음하게 해준다. 이따다끼마스~~
따뜻한 차로 타주셨는데, 차를 자주 마시는 우리 회사에 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한 물에 꿀물로 타먹어도 좋을 것 같다.
사과, 딸기, 메이플, 망고, 레몬, 라즈베리 맛 꿀을 종류별로 작게 살수도 있다. 30g짜리 5개에1,836엔.
여러가지 맛을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성비가 떨어지고, 큰 병에 비해 먹기 불편할 듯하다.
위에 큰 병은 숟가락 없이 그냥 한 손으로 짜기만 하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우산을 파는 상점
우산 파는 상점도 있다. 근데 안 예쁘다. ㅋㅋㅋㅋ 안가.
친구 놀리기 좋은 소주잔
또 다른 상점에 들어갔더니 팔고 있는 스모선수 소주잔.
ㅋㅋㅋ 좀 웃겨서 술 좋아하는 친구에게 사다 주려다 욕먹을까봐 참았다.
나중에 만나서 보여주니까 진심으로 욕먹음. 안 사오길 잘했다. 무려 3300엔이니, 장난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지브리스튜디오 기념품 샵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제일 재밌었던 지브리스튜디오 기념품샵.
눈 돌아가서 헤벌레 하고 있는 나를 남친몬이 겨우 끌고 나왔다.
투어버스 놓칠 뻔. ㅎㅎ
유후인에도 비슷한 기념품 샵이 있는데, 여기가 훨씬 유용하고 재밌는 제품이 많다.
후쿠오카 여행 기념품 사기 딱 좋은 곳.
센과치히로와 토토로
콜라보 조끼
입구에 걸려있는 귀여운 조끼.
센과 치히로와 이웃집 토토로의 콜라보다.
작은 사이즈는 2200엔.
큰 사이즈는 2750엔.
토토로 담요
귀여운 토토로 담요.
위에 얇은 담요는 2200엔.
아래 커다란 두꺼운 담요는 5500엔.
담요치고 가격은 째끔 사악하다.
모노노케 히메 코다마 인형
토수많은 토토로 인형 속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에 나왔던 코다마(나무정령) 인형도 있다. 귀여워.
지브리스튜디오 수건, 손수건 가격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수건과 손수건.
큰 수건은 3,850엔.
가격은 사악하다.
작은 손수건도 있다.
이건 살만하다. 770엔.
기념품용으로 귀여운거 하나 고르기 좋음.
냄비, 머그컵, 주전자
마녀배달부 키키 고양이가 그려진 냄비와 주전자, 각종 그릇들도 있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
냄비는 4400엔.
주전자는 5,830엔.
머그컵은 3,520엔.
토토로 머그컵은 2,860엔.
토토로 접시 2,090엔.
가오나시 젓가락.
우리가 선물용으로 싹슬이 해 온 나무젓가락.
마녀배달부 키키, 센과치히로, 모노노케 히메 젓가락들.
하나에 1100엔이라 부담도 없다.
무엇보다 저 가오나시 젓가락은 한국에서도 사기 어렵다. 쿠팡에 검색하면 배송비 포함 25000원 정도.
이 말을 했더니 남친몬도 싹쓸이~~~ ㅋㅋㅋ
가오나시 젓가락 받침
아악~~ 넘 귀여운 가오나시 젓가락 받침.
ㅋㅋㅋㅋ
아마 가오나시 젓가락만 있었으면 안 샀을지도 모른다.
근데, 이 가오나시 젓가락 받침대가 너무 귀여워서 세트를 이루고 싶어서 눈 뒤집혔다.
이렇게 써야징~~ 하고 사왔다.
내것도 사고 친구도 세트로 사다줬다.
옆에 가오나시 주걱도 있고, 소스그릇도 있다. 소스그릇 완전 귀여움. 지금 보니 사올 걸 그랬나...ㅎㅎ
나무젓가락이다 보니, 라면 먹을때만 쓰면서 아껴쓰고 있음!
하울의 움직이는 성
후라이팬
ㅋㅋㅋㅋㅋㅋㅋ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온 불!!!
미니 후라이팬이라 계란 후라이용이다.
아 이거 사고 싶었는데!!!!
가격도 완전 괜찮다. 2420엔.
사진을 자세히 보면 불모양 텀블러도 있다.
아까 그 미니 후라이팬 IH 사용 불가 안내문.
가오나시 펜과 양말
가오나시 4색 펜.
가격은 2200엔.
으와 비싸!!! 이거 싸면 선물용 기념품으로 털어갈텐데.ㅎㅎ
다자이후 텐만구에서의 2시간을 홀라당 빼앗아 간 기념품 샵 후기 끝!!
후쿠오카 근교여행으로 추천!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으므로, 후쿠오카 근교여행으로 오는 것도 추천한다. 물론 쇼핑용으로 ㅋㅋㅋ
후쿠오카 가서 돈키호테에서 기념품 쇼핑 했던 것보다, 여기가 훨씬 재밌었으므로.
가볍게 놀러 오기 좋은 곳인듯 하다.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후쿠오카까지 소요시간
이제 드롭장소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다자이후텐만구에서 하카타역까지는 30분정도 걸린다.
하지만, 지옥의 퇴근시간 러시아워에 걸려서 약 45분 정도 소요 됐던 것 같다.
이제 유후인에서 출발한 버스투어 후기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내돈내산 유후인 버스투어 3탄 끝~
유후인 버스투어 1탄
후쿠오카 여행 - 유후인 출발 버스투어 1탄 - 유후다케, 벳푸 가마도지옥 (ft. 기념품)
유후인 버스투어 1탄 내돈내산! 유후인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유후인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하기로 했다.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를 가는 방법을 버스투어로 선택한 것. 유후인에서 출
solgichan.tistory.com
유후인 버스투어 2탄
후쿠오카 여행 - 히타마을 맛집, 기념품 솔직 후기! 마을이 너무 예뿌당. (유후인 버스투어 2탄)
유후인 출발 버스투어 코스 유후인출발 - 유후다케 - 벳푸 - 히타마을 - 다자이후텐만구 - 후쿠오카 하카타역 도착 유후인 버스투어 2탄. 히타마을 후기! 앞의 유후다케, 벳푸 후기는 아래 포스팅
solgicha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