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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플레인] SN565 패딩신발 내돈내산 비추천 리뷰. 역시 신발은 직접 신어보고 사야한다...

볼딱지공주♡ 2021. 11. 28. 21:33

수족냉증러의 고통의 계절이 다가왔다.
항상 겨울을 나기 위한 털신을 준비해놨는데 이번에 새로 사야했다.

그래서 우연히 보고 충동구매한 SNRD 페이퍼플레인 패딩신발. 분명 위와 같이 엄청 가벼워보이고, 겉은 패딩재질이라 따뜻해보였다.

그러나.. 오자마자 후회했다.
일단, 겉모습은 맘에 들었다. 화면과 같았으니..
근데 화면에서 알 수 없는 모든 것들은 마음에 안들었다.

일단 발밑바닥이 엄청 딱딱하다.
잠깐 집에서 신어봤을떄도 딱딱하다고 느낄 정도면 아마 길에 걸어다닐떄는 더 불편할듯하다.

또한 이 앞코 분리된 부분이 발톱에 자꾸만 걸린다.
235사이즈를 신지만, 두꺼울 것을 대비해서 240을 시켰는데도 신발 앞 코가 발끝에 딱딱 닿아서 집안에서 잠깐 걸을때도 불편하다.

그리고 가벼워보이지만 착각이다.
무거운편이다.ㅡㅡ

ㅠㅠ 싸게사서 5천원주고 반품을 할지 그냥 신을지 고민중이다.
그나마 여기 뒤꿈치가 접히는 구조라 그냥 슬리퍼처럼 신을지도 모른다. 1분거리의 편의점용으로..

내 후기를 보고 아무도 사지 않기를 빈다.
원래 맘에드는 후기를 쓸때는 절로 느낌표가 나오는데 이번후기는 우울 그 자체로구나. 느낌표따위는 줄 수 없따.

이로써 실패한 나의 페이퍼플레인 패딩신발 후기를 마친다.
2021.11.06 - [리뷰/제품리뷰] - 슈펜 앵클부츠 추천 / 와이드 스퀘어 앵클부츠 6.0 MITW79W07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