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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동, 오치동, 매곡동 헬스장 추천😎 'SGYM' 통창이라 환기 짱!! 내돈내산 솔직 후기

볼딱지공주♡ 2023. 6. 12. 19:59

오치동 헬스장 SGYM

내돈내산 후기!

2달 정도 다녀보고 쓰는 용봉동, 오치동, 매곡동 헬스장 SGYM 솔직 후기!!

에스짐 오치점 헬스장에 등록하기 전에 용봉동에 있는 원케이 휘트니스와 전남대학교 기숙사 쪽에 있는 리메디얼 휘트니스를 보고왔다.

둘다 밝은조명이라 부담스럽고, 어수선해서 쭈구리인 나는 마음이 가지 않았쒀... ㅎㅎ

원케이 휘트니스는 너무 좁고, 사람이 북적북적했고, 리메디얼 휘트니스는 넓은데 학생들이 죄다 나와서 운동하는 느낌.  거기다 특정 기구들은 밖으로 나가서 맞은편 건물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그쪽으로 가야 하는 번거롭고도 어수선한 구조였다.

요약하자면, 헬스장 분위기는 어둡고, 음악은 거의 신나는 음악, 제일 맘에 드는 건 환기가 잘돼는 구조라 헬스장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안 난다.
 

 

SGYM 헬스장 입구 및 가격.

나는 6개월에 29만 원에 끈었는데, 가끔 프로모션을 하면 5+5에 32만 원이라는 문자도 봤다.

하지만, 이미 끈었으면 더 싼 걸로 바꿀 수는 없다.

 

SGYM 사물함

사물함이 너무 작아서 거의 신발 하나 넣으면 꽉 찬다. 다른 사람들은 저기에 아주 미니미한 사이즈의 욕실용품을 같이 넣어놓는다. 그 위에 신발을 올리는 모양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헬스장

낮에 찍은 사진이라서 이 정도. 저녁에는 어둡고, 저 주황색 불빛 조명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헬스장은 여기가 처음이라 잘은 모르지만, 헬스장이 엄청 큰 편은 아니다. 딱 중간 사이즈 정도. 용봉동 원케이 피트니스보다는 넓다.


제일 맘에 들었던
전면 슬라이딩 도어

사진에 보이는 런닝머신 앞에도 전면이 창문이라서 밖이 보이고, 맞은편도 마찬가지로 통창뷰라서 밖이 보인다.

즉, 벽 보고 운동하는 답답함이 안 느껴졌던 것 같다.

그리고, 이건 다니면서 깨달은 건데, 저 슬라이딩 도어를 한쪽으로 밀어서 전부 열 수 있다. 덕분에 환기가 정말 잘된다. 그리고, 저녁에는 밤바람 쐬면서 러닝머신을 탈 수도 있다.

 

옆이 다 통창이라서
탁 트인 느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반대쪽은 이런 느낌.
 

 

약간 좁은 스트레칭 존

스트레칭존은 세 명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데, 아직까진 필요할 때 사람 꽉 차서 못 쓴 적은 없었다.

근데, 딱 퇴근시간 6~7시쯤은 사람이 꽤나 많으니 참고!

 

정수기, 얼음제조기

정수기랑 냉장고가 이렇게 비치되어 있고, 여름이 다가오니 얼음제조기? 제빙기?가 추가됐다! 열어서 얼음 퍼서 먹을 수 있음.

 

인바디 측정기

한쪽에 인바디 측정기가 있고,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처음에 등록할 때, 직원분이 측정해 주시고, 간단한 분석? 도 해주심.  그때 인바디에 내 번호랑 이름이 등록된다. 인바디 어플을 깔면 이때의 측정기록이 알아서 나옴. 신기방기.

 

SGYM 샤워장 내부시설

샤워장은 이렇게 생겼고, 헬스장 안에 바로 있다. 다른 층에 있거나 하지 않다. 생각보다 좀 좁다.

다섯 칸 정도 있는 듯? 하다.

단점이라면 주말에 일찍 닫는 거?

평일 영업시간은 24시간이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일찍 문을 닫는다.

그래서 주말에 놀다 와서 운동을 갈 수가 없다.. ㅜㅜ 이건 좀 불편함.

무료 PT 2회는 뭐게?

광고 판에 무료 PT회라고 써져 있는 거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써보자면, 1번 하는데 간단하게 3개 정도의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옆에서 pt 받을 때처럼 숫자 세면서 3세트 하는 거 봐줬고, 사용할 때 자세도 자세히 설명해 줘서 괜찮은 듯. 진짜 pt처럼 1시간 해주진 않고 그냥  한 10분에서 15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해달라고 말 안 하면 해주진 않고, 말하면 해주는 듯했음. 처음 등록할 때 인바디 측정 후 어떤 상태인지랑 식단 관련해서 상담해 주신다. 그 후 헬스장 둘러보여주고, 러닝머신이나 스텝밀 할 때 미러링해서 TV 보는 법도 알려줌.

무료 PT 받고 싶다고 하면, 신경 쓰이는 부위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그거에 관련돼서 알려주기도 하고, 아님 원하는 기구 물어보면 그거 사용법 알려주심.

다른 기구 사용법 모르면 가서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총평

일단, 내가 이렇게 꾸준히 다닐 줄 몰랐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나랑 맞아서 잘 다니게 됐다.

첫날만 쭈구리 상태였고, 다음날부터는 사용할 줄 아는 기구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 하는 것도 보고, 유튜브도 보면서 적응했다.

헬스장은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민망하다고 생각했는데, 개뿔이? 신경도 안 쓰이고 그들도 신경 안 쓰며, 헬스장 분위기가 어두워서 괜찮다.

그리고 운동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게 더 민망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된다.  오히려 사람 없을 때보다 어느 정도 있을 때 가면 자극이 잘 된다.

그동안 왜 고민했지 싶다. ㅎㅎ
끝나고 또 결제할 의향이 있으나 지금 다른 쪽에 주말도 24시간 하는 곳이 보여서 그쪽이랑 고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