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선개봉 관람 후기!
범죄도시3을 보고 왔다.
31일 개봉인데 어떻게 봤냐고?
유료시사회 명목으로 27~29일까지 하루 2차례 씩 전국 영화관에서 미리 개봉했다.
미리 말하자면 재밌어서 쓰는 후기!
cgv, 메가박스 선개봉 관람시간
cgv와 메가박스는 오후 2시, 4시 15분에 볼 수 있고,
롯데시네마 관람시간
롯데시네마는 오후 3시 10분, 5시 25분에 볼 수 있었다.
좋은 자리를 선호한다면 빨리 예매 고고!!
우리는 롯데시네마로!
다행히 롯데시네마에 좋은 자리가 남아서 예매 성공! 대신 선공개관은 리클라이너가 아니였다능ㅜㅜ
범죄도시3 출연진
범죄도시3 출연진도 마동석 님 빼고는 달랐다.
범죄도시 3번째 빌런은?
장첸(윤계상), 강해상(손석구)을 이을 범죄도시 3의 빌런은 주성철(이준혁)이다.
비밀의 숲 서동재 검사~~ 이번엔 찐 빌런으로 거듭났음!
범죄도시 3 일본배우 섭외
범죄도시 1은 조선족을, 범죄도시 2는 베트남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 3은 일본과 연관이 되어있다. 실제 일본 배우까지 섭외하는 공을 들였다.
야쿠자 느낌을 엄청 잘 살림.
ㅋㅋ세계로 뻗어나가는 범죄도시여? 다음 편은 남아메리카 나오는 거 아닐까?ㅎㅎ
놓치지 않은 웃음포인트
범죄도시는 역시 무거운 사건을 주제로 다루지만, 중간에 적절히 녹아있는 코믹요소들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는 것 같다.
매번 마동석 캐릭터 뻔하지 않나? 싶지만 역시나 재밌게 보고 왔다 ㅋㅋㅋ 저 덩치에 저 얼굴로만 할 수 있는 개그가 은근히 잘 통한다.
범죄도시 3 웃음포인트의 숨은 주역
초롱이(고규필 배우)
이번 범죄도시 3에서 돋보였던 고규필 배우. 웃겨서 장이수를 제치고 뇌리에 박혔다.
맡은 캐릭터에 맞게 어디선가 무조건 본 듯한 패션, 티셔츠로 가릴 수 없는 흐물흐물 실루엣, 거기에 자연스러운 멘트까지 완벽!
오른쪽 전석호 배우까지!
사진 오른쪽에 있는 전석호 배우도 합세해서 영화 분위기를 재미있게 살려줬다.
영화관에서 사람들이 단체로 크게 빵 터진 횟수가 10회 정도 되는 듯.
이 정도면 꽤나 재밌다는 거지.
과연 천만 넘을 수 있을까?
범죄도시 1이 688만 명, 범죄도시 2가 1269만 명이 봤다. 과연 3은?
넘을 것 같다. 왜냐면 누가 물어보면 나도 무조건 재밌다고 할 거거든. 군더더기 없이 재밌어서 아마 입소문이 많이 날듯 하다.
범죄도시 3 쿠키영상은 몇개?!
반가운 얼굴이 나옵니당~
범죄도시3 쿠키영상은 1개! 영화과 끝나고 거의 바로 나오기 때문에 보고 나가면 된다.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니 범죄도시 4편이 기대된다.
아쉬웠던 점은?
빌런의 특징이 약했다.
범죄도시1하면 장첸!, 2하면 손석구라는 이름이 맴돌았는데, 이번 3에서 주성철은 특별한 특징이 떠오르지 않는다.
장첸은 조선족이라는 특색이 있었고, 그 느낌을 너무 잘 살려서 기억에 남았고, 명대사 "혼자야~?"를 남겼다.
손석구는 특유의 나른한 느낌과는 대조적으로 하는 짓이 살벌해서 기억에 남았고, 명대사 "너, 납치된 거야."를 남겼다.
근데 이번 주성철역은 특색이 약했달까. 일본 야쿠자 배우들한테 약간 밀림!
나빠보이려고 애썼지만 특징 있는 대사가 별로 없었다. 아니면 아예 더벅머리가 아닌 비밀의 숲에 나오는 깔끔한 올림머리로 잘생긴 빌런을 특징으로 잡았다면 더 기억에 남았을지도..?
그렇다고 재미없거나 연기를 못했다는 건 전혀 아니고, 좀 더 뭔가 특징을 가졌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다. 대사가 기억에 남는 게 없쒀.. 나만 그런가?ㅋㅋㅋㅋ 뭐가 유행하는지 지켜봐야겠다.
아쉬웠던 점 2
어? 뭐야 재밌게 봤다면서 또 아쉽대.ㅋㅋㅋㄱㅋ
뭐냐면, 금빛조연(ex. 이범수)들을 섭외하고도 마동석 님께 너무 치우쳐진 비중.
범죄도시 영화 자체가 거의 마동석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라 마동석 님 비중이 큰데, 개인적으로 전체 출연진이 잘 어우러지는 줄거리를 더 좋아하다 보니, 3편까지 마동석 님께 치우쳐진 비중이 아쉬웠다.
그래도 이것저것 안 따지고, 전체적인 면에서는 재밌게 봤으니 보는 거 추천!
아참! 곡성 아쿠마 아저씨도 나와용! ㅋㅋㅋ 진짜 일본인 배우였다니! 쿠니무라 준이라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