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여수

여수 수산시장 & 회센터에서 회떠서 펜션간 후기! (ft. 싯가 가격표)

볼딱지공주♡ 2022. 7. 2. 04:04
 

여수 수산시장 회센터 후기

여수 펜션을 방문하기 전에 회를 사러 들린 여수 회센터.
처음 오는 분들 중 싯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쓰는 후기!

주차장이 있는지 몰라서 대애~충 다리 옆에 대고 내렸다.

맞은편은 교동시장이라고 써져있다. 하지만 나는 사진을 찍는 반대편에 있는 회센터로 들어갔다.

들어가면 말린생선들을 주르륵 팔고 있다.

 

여수 회센터 서대회 가격

안쪽에 들어가면 보이는 여수 수산시장 회센터.
근데 다 이런가?... 분위기가 되게 이상했다.
완도 갔을때처럼 막 엄청 호객을 하는 것도 별로지만. 여기는 살람사고 말람말어. 이런 눈빛으로 가만히 앉아계신다. 근데 시선이 너무 차가워..ㅜ



평일이라서 사람도 한 3팀정도만 구경 중이고, 썰렁~해서 선뜻 말 붙이기 이상하달까.. 무튼 가보면 무슨느낌인지 알 듯.

서대회 가격은 한접시에 1만원 안짝으로 팔고 있었다.

 

 

줄돔, 등등 물고기들은 엄청 많다!

 

여수 수산시장 싯가 가격표

갑오징어도 보인다.
슬쩍 찍어온 금오횟집 가격표.
광어 1kg 가격은 35000원.
농어1kg 35000원.
참돔 1kg 35000원.
쥐치 1kg 35000원.
우럭 1kg 20000원
감성돔 1kg 40000 원.
한마리가 아니고 1kg당 가격이다.
그 자리에서 저울 달아서 보여준다.


옆에 어떤 아주머니가 사시는걸 보니 큰 광어 한마리에 2.3kg 정도 나가는 것을 봤다.

근데 커플이 사러오기엔 ... 둘 다 회를 좋아한다면 모를까 좀 비싸다.

아마 감성돔은 작아서 한마리에 1kg이 못될듯 싶다. 더 적게 나올듯?

맛있어 보이는 두툼한 갈치도 팔고,

장어도 팔고,

 

여수 수산시장 킹크랩, 대게 가격

대게랑 킹크랩도 판다.
대게는 키로당 59000원.
킹크랩은 키로당 99000원이였다.
근데 여기 말고, 밴드에 가입하면 더 싸게 구입 가능한 곳도 있다.
다 쪄주고, 손질도 해줘서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음.

 

 

여수 대게 직판장 대게 포장 후기

 

 

요롷게~ 우리는 대게 1kg당 49000원에 샀다.
친구가 밴드로 예약해서 싸게샀다.
4명이서 3.2키로 정도 샀다.
우리는 먹을게 많아서 좀 적게 샀는데 역시 1인당 1kg은 잡아야한다. 그리고 무조건 머리수 나오는 대로 볶음밥 다 해달라고 하기! 우리는 3마리였는데 볶음밥을 2개만 해서 좀 아쉬웠다.

 

 

여수 회센터 조개 가격

무튼 다시 돌아와서 회센터 후기!
펜션가서 구워먹을 조개파는 곳!
다른곳보다 싱싱해 보이기는 하다. 근데 마찬가지로 여기 사장님 엄청 뚱~한 표정으로 쳐다보심~ㅋㅋㅋ

  • 가리비 중국산 : 1kg 20000원
  • 해삼 1kg 40000원
  • 모듬조개류 1kg 15000원
  • 뿔소라 1kg 15000원
  • 참소라 1kg 18000원

여긴 다른 횟집가격표.

 

우리는 자매횟집 선택

도다리회 가격

우리는 좀 뻘쭘한 분위기 속에서 구경을 하다가 그나마 좀 말 붙여 주시는 아주머니네 가게 '자매횟집'에서 회를 구매했다.

나는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오직 남친몬만 먹을 회를 사다보니 비싼 가격은 부담스러웠다.

아주머니께 거의 혼자먹을거라고 말했더니 도다리를 추천해주셨다.
1키로 4만원이라서 음?? 좀 비싼거 아닌가 했는데, 도다리 작은거는 0.5키로 정도 나온다고 2만원에 주신다고 하셨다.

요놈이 도다리다~!
작구나. ㅋㅋ 딱 좋다

아주머니가 손질 해주시는 동안 찍어본 광어와 도다리, 그리고 이름모를 귀여운 생선.

요요 밑에 있는 커다란 광어가 2.5kg정도 나가는거 봤다.

 

펜션에 포장해 온 도다리 회

밑에는 두툼하게 얼음을 깔고 아이스박스에 넣어주시기 때문에 이동중에 상할 걱정은 안해도 된다.

회는 날것이라서 뭔가 깨름찍한 느낌이 들고, 식감도 불호라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직접 눈앞에서 회 떠주는 장면을 봐서인지 싱싱해 보여서 몇 점 먹었다.

사람들이 왜 회센터에서 사는지 알겠다.

엄청 조그맣게 와사비를 넣어주신다. 하지만 간장이 없으므로 옆에 코너에 쌈채소와 마늘, 간장, 초장 일회용을 파는 곳이 있으니 거기서 사시길!! 가격 쌈.

 

2명이서 고기먹기 전에 간단히 요기하기 좋았고, 좀 남아서 다음날 라면에 넣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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