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세서리 보관함이 부서졌다.
잠깐 바닥에 내려놨는데 밟아버려서... 한순간에 또 돈 쓸 일이 생겼다.ㅎㅎ
왜 신난걸까? ㅎㅎ
다이소 악세사리 보관함을 대충 살까 하다가 전에 내다버린 회전식 화장품 보관함이 생각나서 훠이훠이~~
원래는 이렇게 위로 여는 형식의 악세서리 보관함을 썼다. 근데 이런 거 정말 비추천.
진짜 깔끔한 성격 아니면 분명 닫은 후에 한 번쯤은 다른 물건을 올려놓게 된다.
여는 거 귀찮아서 외출할 때 바쁘면 액세서리도 그냥 안 하게 되고.
바꾸고 싶던 찰나에 부서져줘서 고오~맙다.
그러다 보면 진짜 열어야 할때 위에 뭐가 올려져 있으니 꺼내기가 불편하다.
나는 거의 태블릿과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는 편이었는데, 이걸 다 내리고 열었다 다시 닫고, 이러는 게 귀찮았다.
새로운 악세서리 보관함을 찾다가 발견한 아크릴 3단 악세서리 보관함.
서랍형이라서 맘에 들었다.
근데 뭔가 뭔~~ 가 중국산 티가 너무 많이 나고, 금도 잘 갈 거 같고, 좀 장난감 같은 느낌이 나서 패스.
그러다 카와이 원목 악세사리 보관함을 발견했다.
3단짜리도 있는데 내 환경에서는 높이가 안 맞을 거 같아서 2단을 주문했다.
그런데....
띠용...? 이 딴 게 왔다. 흐.. 정말 나한테 왜 이래!
바로 반품하고, 재구매.
이번엔 제대로 된 게 도착했다.
짜라란 너무 맘에든다.
카와이 원목 2단 악세사리 보관함.
근데 3단 사도 됐었을 듯! ㅜㅜ
가격대가 꽤 나가는 편이었지만... 흑.. 그래도 요즘 비싸도 예쁘고, 깔끔하고, 오래 써도 눈에 안 거슬릴 거 같은 물건을 사자는 주의가 돼서 이걸로 질렀다.
결과는 대 만족!
앞 뒤로 서랍처럼 여는 형식이라, 바쁠 때도 후다닥 뺄 수 있고, 위에 물건이 올려져 있어서 아~무 상관이 없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보관하기에 딱 좋음.
2층은 이렇게 칸칸이 나눠져 있고, 1층은 원래 칸막이가 없다. 근데 나는 그전에 쓰던 액세서리 보관함에서 칸막이만 빼와서 재사용 중이다.
보관함 서랍을 끝까지 뺏을 때는 이런 느낌.
서랍이 전체가 다 빠지지 않도록 하는 걸림 장치 같은 건 없다.
그래도 원목 특유의 마찰 덕분에 서랍이 끝까지 다 빠져나올 일은 없었다.
안쪽은 스프레이 페인트? 같은 걸로 칠하다 만 티가 난다. ㅋㅋ
그리고 처음 받았을 때는 페인트 냄새 완전 많이 남.
이런 느낌.
완전 대만족한 악세사리 보관함.
아래가 무료배송에 제일 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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