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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사이공 메뉴 추천] 반쎄오, 숯불냉쌀국수. 반쎄오 진짜 맛있당.

볼딱지공주♡ 2021. 8. 20. 15:09

내돈내산.
배달만 시켜먹어본 미스사이공.
친구가 반쎄오가 먹고싶다고해서 가봤다.
반쎄오?
그게 뭐지?
난 미스사이공에 이런메뉴 있는거 처음 알았다.ㅋㅋ

친구가 시킨 반쎄오. 7900원.
겉으론 평범해 보였다.
근데 띠용 되게 맛있다ㅎㅎ 여태 안먹어본 색다른맛!
향신료맛은 전혀 없어서 외국음식 잘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먼저 반쎄오는 가위로 계란지단 부분을 먹기좋게 잘라서, 숟가락 위에 얹고, 오이, 당근, 양상추 하나씩 얹어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이 소스가 소스가 새콤달착지근하니 되게 맛있당.ㅎㅎ

미스사이공 반쎄오 계란지단에서는 약간의 달콤한맛이 나고, 계란 지단 안에는 야채랑 볶은 고기들이 들어있다. 간도 쎄지 않고,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깔~끔한 맛이다ㅎㅎ 약간 월남쌈 다른버전.

꼭꼭 추천한다!! 한번도 안먹어봤다면 손해!

내가 먹은 미스사이공 숯불냉쌀국수. 5500원.
원래 일반 쌀국수 먹으려했는데 꽤나 먼 거리를 걸어서 가다보니 땀이 주륵주륵. 도저히 뜨거운 국물은 못먹겠길래 즉흥적으로 시킨 숯불냉쌀국수.

면발도 얇고, 새콤매콤하니 먹기좋다. 같이 나오는 숯불고기도 간이 잘되어 있어서 맛있었다.
그러나 반쎄오가 더 맛있다. 호호. 이것만 먹었다면 이거먹으러 괜히 걸어왔다 싶었겠지만, 반쎄오 먹어봐서 되게 만족.
다음에도 걸어가서 먹을 의향있다고 했더니 반쎄오 알려준 친구가 뿌듯해한다. 후후.

저러고 몇일 후 입맛까다로운, 맨날 깔~꼼한거 먹고싶다고하던 누구씨를 미스사이공 데려가서 또 반쎄오를 먹었다. 먹으면서 계속 오오~맛있네~하며 먹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