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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신메뉴] 페퍼로니 피자썹 비추천후기

볼딱지공주♡ 2021. 7. 26. 17:24


써브웨이 신메뉴 페퍼로니 피자썹 먹어본 후기.
가격은 3300원. 내돈내산


페퍼로니 피자썹은 써브웨이 샌드위치 아티스트(매장에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직원)들 사이에서 일명 '피자맛 샌드위치'로 불리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그들 만의 히든 메뉴'였다고 해요.
SNS를 통해 '써브웨이 알바생이 추천하는 꿀조합 레시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제품 출시까지 이르렀다고 회사 측이 인터뷰 했대요.

ㅋ.. 근데 그정도 아닌데?

페퍼로니 피자썹은 빵 위에 새콤달콤하면서 토마토의 향미가 살아있는 써브웨이 특제 토마토 소스를 듬뿍 바른 뒤 7일 이상 숙성한 매콤한 페퍼로니 6장, 할라피뇨, 피망, 양파, 올리브, 모차렐라 치즈를 더해 진한 '페퍼로니 피자'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네요.

설명은 찬란하였으나, 맛은 그냥 페퍼로니 피자맛이예요. 그냥 한번 먹어보고, 다음부터는 딱히 찾지 않을것 같아요.

써브웨이 특제 레시피에 따라 정해진 대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주문 방식이 간단해요. 반대로 말하면 레시피가 정해져서 소스나 재료선택따로 못해요. 들어가는 재료를 제외하는건 되요.

써브웨이 들어가서" 페퍼로니 피자썹이요. "하면
직원들이 레시피 정해져있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봐용. 전 처음에 소스 다른거 넣을생각이였는데 조금 당황하고 그냥 네네..했네용.ㅎㅎ

바쁠때는 편할거 같긴한데, 사실 써브웨이는 소스선택의 매력아닌감. ㅎㅎ 소스맘대로하면 피자맛이 안나서 못하게하는거 같아요.

먹으면서 페퍼로니 피자썹이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얍실하다는거예요. 야채가 덜 들어가서... 원래는 빵빵해서 입을 크게 벌려야 먹을수있는데. 페퍼로니 피자썹은 빵을 파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얇다는 느낌이 확느껴질겁니다. 양상추가 안들어가서인가?

무튼 야채가 왕창 듬뿍담긴 맛으로 먹는 써브웨이를 기대하신다면 페퍼로니 피자썹은 비추천해요.
그냥 피자맛이거든요. 거의. 음 고급피자말고, 싸구려피자맛. 토마토소스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요.ㅎㅎ